* DL이엔씨(대표이사 마창민)에서 5분기 연속 사망사고가 있었다.  
* DL이엔씨(대표이사 마창민)에서 5분기 연속 사망사고가 있었다.  

시공능력평가 순위 3위인 DL이앤씨(옛 대림산업)에서 5분기 연속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21년 10월에 이어 지난해에는 3월, 4월, 8월, 10월 등 총 사망사고 5건에 사망자 6명이 발생했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지난해 4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26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는 총 9개 사로 집계됐다. 에스지씨이테크건설에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외 삼성물산, DL이앤씨, GS건설, DL건설, 증흥토건, 제일건설, 대보건설, 극동건설 등 8개사에서도 사망사고가 있었다. 

100대 건설사 사망사고와 관련된 하도급사는 지엘기술 등 8개사이다.

민간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4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명 증가했고,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 기관은 안성시, 화성시로 각 3명의 사망자가 있었다. 

지난해 4분기에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의 소관 건설현장에 대해 3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작년부터 4분기 이상 연속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하거나, 중대한 건설사고가 발생한 건설사에 대해서는 점검인력과 점검기간을 확대하는 집중·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디엘이앤씨와 에스지씨이테크건설의 현장에 대한 강도 높은 집중·정밀점검을 실시, 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회사 차원의 관심도 제고 및 현장의 실질적인 안전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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