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유럽 최대 규모의 토목 프로젝트가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 착공됐다. 이제 드디어 형태가 갖춰지고 있다. 빛의 도시를 더 빛낼 프로젝트, 바로 완공을 앞둔 파리 지하철이라고 포브스지가 전했다. 파리 거리를 걷는 사람들이 깨닫든 모르든, 파리의 윤곽은 사람들의 발 아래 지하에서 다시 그려지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이곳을 '세기의 건설 현장'이라고 부른다. 공식 명칭이 ‘그랑 파리 익스프레스(GPE: Grand Paris Express)’인 새로운 파리 지하철은 총 연장 200km에 달하는 새로운 선로, 4개의 새로운 지하철 노선,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시는 한국의 관계 및 경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샌안토니오 시장을 비롯한 리더그룹이 한국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첨단 제조 및 기술 산업 간의 양국 간 무역 및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23일부터 26일까지 방한했다.론 니렌버그 샌안토니오 시장(San Antonio Mayor Ron Nirenberg)과 '그레이터:SATX 지역 경제 파트너십(greater:SATX Regional Economic Partnership)'이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비즈니스 리더 대표단을 이끌었다.그레이
미 오하이오주 주도인 콜럼버스가 중서부의 실리콘밸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미 전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마트시티 챌린지에서 우승해 5년 동안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았던 것도 사실은 콜럼버스의 기술 육성 정책 과정에서 얻어진 수확이었다. ’중서부 지방의 기술 수도‘로 부상할 콜럼버스의 가능성은 15년 전부터 제기됐다. 컨스트럭션다이브가 게재한 로드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건설 대기업 길베인(Gilbane)의 오하이오 지사 책임자 브렛 메이어(Brett Meyer)와의 인터뷰에서 메이어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콜럼버스의 건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일본 진출 지원을 위해 ‘정보보호 일본 진출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23일 밝혔다.협의체는 ▲일본 정보보호 유관기관 협업 ▲진출기업간 레퍼런스 공유 ▲일본 현지 수출지원 행사 개최 ▲연례 성과 공유회 운영 등을 추진한다.'정보보호 일본 진출 협의체'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 16개사가 함께 하며, 협의체 의장은 파이오링크의 조영철 대표가 맡는다.조영철 의장은 “국내 정보보호 기업은 일본 시장정보 파악과 네트워크 구축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협의체가 우리 기업의 성공적인 일본 진출의
애틀랜타 한인 동포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 ‘2023 코리언 페스티벌이’ 다음달 29일부터 양일 간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개최된다.애틀랜타 코리언 페스티벌은 2009년 ‘다리놓는 한인회’라는 슬로건 아래 미주 내 한인사회를 연결하고 한국 문화를 알리는 행사로 시작된 미주 한인 공동체 축제다.애틀랜타한인회 이홍기 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더욱 큰 규모의 행사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미주 전역 한인사회의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2023 애틀랜타 코리언 페스티벌 행사를 총괄하는 이미셸 수석부회장은 “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중국發 단체관광 입국 재개에 맞춰 본격적인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중국인 단체여행 재개로 새로운 활력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민‧관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문체부는 이번 중국 단체관광 재개를 계기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 저질‧저가 관광상품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업계의 자정적 노력을 강력히 요청할 계획이다.문체부 관계자는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
인도 정부가 최근 수개월 동안 자국 군사용 드론 제조업체에 중국산 부품 사용을 금지해 왔다고 로이터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인도군이 지난 2월과 3월 정찰 드론 입찰에서 입찰 기업에 ‘인도와 국경을 마주한 국가’에서 생산한 장비와 부품 사용을 금지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인도 국방부 관계자는 ‘국경을 마주한 국가’란 표현은 사실상 중국을 가리키는 완곡한 표현이라고 로이터에 전했다.이에 대해 인도 정부는 안보의 취약성을 보완하고 자국의 생산력 강화를 위한 조치라는 입장을 내놓았다.인도 정부는 중국과의 국경 지역
미국 하원 중국특위 소속 의원들이 중국산 무선 통신망과 IoT 기기의 잠재적 안보 위협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로이터통신은 공화당 소속 마이크 갤러거 미국 중국특위 위원장과 민주당 간사인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의원이 중국산 무선 묘듈의 안전성을 제기하는 서한을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제출했다고 현지시간 8일 보도했다.로이터는 두 의원은 큐텔 등 중국산 무선 모듈이 미국의 정보를 빼내지 못하도록 조치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사용되는 첨단 기기‧장비에 중국산 무선 모듈이 들어가면 원격으로 시스템에 접근해 장비 제어가 가능하다는
산업연구원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방산수출 4대강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절충교역 위상을 우선 재정립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지난 7일 발표했다.절충교역이란 무기를 구매하는 국가가 무기 구매를 조건으로 판매국에 기술이전이나 부품 역수출 등 반대급부를 요구하는 교역을 말한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글로벌 방산수출 4대 강국 진입을 위한 K-방산 절충교역의 최근 동향과 발전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폴란드를 포함한 주요 구매국의 반대급부 요구에 우리 정부는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반면 4조원 규모의 미국 F-35 전투기 구매 사
캐나다 퀘벡주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지원을 위해 지난달 파견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한 달간의 임무를 완수하고 지난 2일 귀국했다.이 날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긴급구호대의 귀국 수송기에 깜짝 탑승해 한국의 긴급구호대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우리 긴급구호대는 지난달 4일부터 30일까지 퀘벡주 산불 현장에서 미국 긴급구호대와 공동으로 진화 임무를 수행했다. 긴급구호대원들은 폭염속에서 하루 12시간씩 진화 활동을 펼쳤다.한국은 캐나다에 구호대를 파견한 아시아 최초 국가로 캐나다 정부, 현지 언론과 주민들도 우리 긴급구호
니제르 대통령 경호실장이 일으킨 쿠데타로 니제르에 체류 중인 외국인들의 귀국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니제르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총 14명이다. 이 중 3명이 프랑스 정부가 제공한 항공편으로 3일 새벽 1시(현지시간) 파리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로써 현재 니제르 거주 우리 국민은 총 11명이며 외교부 확인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파악됐다.외교부는 금번 우리 국민 철수에 도움을 준 프랑스 정부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니제르의 긴박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 2일 니제르 겸임 주코트디부아르 김생 대사와 공관 합동
미국과 몽골이 근시일 내 양국 간 민간 항공기가 자유롭게 운항할 수 있는 협정을 체결한다.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민간 항공기가 자유롭게 운항하는 ‘항공자유화’ 협정에 곧 서명할 것이라 보도했다.접경국인 러시아와 중국과의 지속적인 갈등의 돌파구가 필요한 몽골, 그리고 對 중국 압박을 강화하려는 미국의 의지가 접점을 찾았다는 분석이 나온다.몽골은 1921년 중국으로부터 독립 이후 지금까지 정치적 독립성 강화
시민운동의 원조 유럽의 각 도시들이 디지털시대에 걸맞는 시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tm마트폰을 통한 간편 서비스에 최근 주력하는 모습이다. 스마트폰 어플(앱)을 활용해 시민들이 시의 주요 정책수립과 집행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국제기관, 공공 부문 및 학계의 전문가 패널 유저센트릭시티(UserCentriCities)가 유럽 전역의 44개 도시 서비스 앱을 평가해 우수 도시를 선정했다. 벨기에 겐트, 영국 런던, 네덜란드 로테르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소식은 유저센트릭시티 홈페이지에 게시글로
1년 앞으로 다가온 내년 파리하계올림픽에서는 소매치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도 국내 유럽여행준비객들이 파리 여행에 앞서 제일 먼저 듣게 되는 얘기가 파리 시내 곳곳에서는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특히 영국으로 이동하기 위해 들르게 되는 유로스타 기차 역 주변에서는 눈도 깜박해서는 안된다는 얘기를 듣곤 했다. 파리하계올림픽은 내년 7월26일부터 8월12일까지 개최 예정이다. 올림픽 기간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CCTV가 시내 곳곳에 설치, 소매치기 등 군중들의 움직임을 실시간 체크할 예정이다.이
그린피스 유럽 본부가 30개 유럽 국가와 수도의 대중교통 이용 가능성과 단순성, 요금 등을 비교 분석해 순위를 매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분석은 독일과 헝가리의 새로운 저가 전국 여행 카드가 5월 1일 시행된 데 따른 조사 분석 결과다. 독일의 새로운 티켓은 월 49유로로 독일 시내 및 시외의 모든 대중교통 버스와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할인권이다. 헝가리도 같은 날 비슷한 정책을 시행했다. 오스트리아는 아직 시행하지는 않지만 이미 2021년에 같은 정책을 제안한 바 있다. 몰타와 룩셈부르크는 국가 대중교통을 완전히 무료화하기로
미국에서의 기술 개발 또는 혁신은 일부 지역에 국한돼 있었다. 기술 메카로 불렸던 곳은 대표적으로 실리콘밸리와 샌프란시스코 인근 지역, 텍사스 오스틴 일대, 동부에서는 보스턴 등이 꼽혔다. 이곳들은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요람이었으며 엔젤을 비롯한 벤처캐피탈 펀딩이 집중됐다. 그런 미국의 기술 지도와 지형을 연방 정부가 나서서 바꾸려고 시도해 주목된다. 미국 정부가 1차로 5억 달러를 들여 미국 중부에 소재한 대도시 지역을 선정, 기술 혁신의 허브로 바꾸기 위한 정책을 시작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농축산업으로 대표되는 곡창지대 중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 간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은 재앙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발언해 주목된다. 재닛 옐런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대학의 국제고등연구소 연설에서 미국과 중국 간 경제 관계가 '건설적'이고 '건전한' 관계여야 한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물론 미국의 안보 이익과 인권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국제 규칙에 의해 경기(경쟁)를 하는 한 중국으로부터의 경제적 경쟁을 환영할 만큼 세계 경제의 지도력은 충분히 안전하다"고 주장했
독일의 대표 관광여행도시 슈투트가르트 시 정부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마트시티 구축의 대표적 성공 사례인 슈퍼블록을 도입키로 했다. 3개의 슈퍼블록을 만들기로 한 정책은 시정부가 200개의 지속 가능한 개발 계획에 포함시켜 시행한다고 유럽 소식을 알리는 포털 더메이어EU가 최근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급속한 산업화에 대응해 격자 구조로 만들어진 계획도시다. 총 9개로 묶은 슈퍼블록에는 5000여명의 시민이 살고 있다. 이곳에는 거주민 차량과 공공서비스 차량만 진입할 수 있다. 차량의 제한 속도는 시속 10km. 일방통행이며 나머지 차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한다. 이 일정엔 상하이에 있는 화웨이 혁신센터를 둘러보는 것이 포함돼 있어 미국의 심기가 불편할 수 있을 것이라고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지난달 말 룰라 브라질 대통령이 가벼운 폐렴 증세를 보인 후 방중 일정은 몇주 연기된 것으로,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룰라 대통령의 화웨이 방문은 미국과 중국 간 갈등에서 한쪽 편을 들지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또한 중국 관리들은 룰라 대통령의 방중 이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IMD(국제경영개발연구원)가 집계한 2023년 스마트시티 지수에서 스위스 취리히가 1위를 차지했다. 노르웨이의 오슬로와 호주 캔버라가 그 뒤를 이어 2, 3위를 차지했다고 시티투데이 등 다수의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 지수는 IMD 세계경쟁력센터의 산하인 스마트시티Observatory가 여러 지표의 평가를 통해 산출한 것이다. 각종 도시 데이터와 주민 설문 조사 응답 등을 종합해 도시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평가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어떤 방법론과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지를 분석했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