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박진효, www.skbroadband.com)는 글로벌 금융 통신 인프라 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한국자금중개'(대표이사 사장: 우해영)와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한국자금중개는 금융기관 간 외환, 채권 등 금융상품 거래를 중개하는 단기자금 및 외국환중개회사이다.이번 협약은 정부의 외환시장 선진화 정책에 따라 오는 7월부터 해외 소재 외국 금융기관(Registered Foreign Institution, RFI)이 국내 지점 개설 없이도 국내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에 따른 것으로,
"크립토 겨울이 갔다"스탠다드차타드(SC)의 애널리스트 제프 켄드릭은 24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내년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까지 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의 제목은 '비트코인-10만달러 수준으로 가는 길'이다. 제프 캔드릭은 실리콘밸리뱅크(SVB)와 다른 중소 규모 은행들의 붕괴로 오히려 비트코인이 '분산되고 신뢰할 수 있으며 희소한 디지털 자산'이란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통적인 은행 부문의 현재 스트레스는 비트코인 상승세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세계 최초의 가상자산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법안 미카(MiCA, Markets in Crypto Assets)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의회를 통과한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이 법을 도입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우크라이나는 EU 회원국이 아니지만 가입을 원하고 있다. 23일 비트코인닷컴 등에 따르면, 가상자산 도입에 있어 적극적인 우크라이나는 미카를 자국 법에 통합할 것임을 시사했다. 미카는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라이선스, 투자자 보호 메커니즘을 도입한다. 가상자산을 관리하는 우크라이나 국가증권시장위원회(N
미국에서 Z세대가 X세대나 M세대에 비해 더 빠른 나이에 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레드핀(Redfin)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5세 미국인(Z세대)의 30%가 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레니얼 세대는 28%, X세대의 27%가 25세에 집을 소유했던 것에 비해 근소하게 앞섰다. 레드핀은 "2020~2021년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많은 Z세대들은 역사적으로 낮은 모기지 금리를 이용해 집을 샀다"면서 "그러나 그 이후 모기지 금리가 상승하면서 비용은 두 배가 됐다"고 밝혔다.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램스 대표가 몬테네그로 검찰로부터 기소됐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측근 한창준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도 기소됐다. 수도인 포드고리차 검찰청 관계자는 블룸버그에 두 사람의 이니셜과 국적을 확인했고 당국이 구금 연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비네스티(Vijesti)신문은 앞서 권도형, 한창준 두 사람의 풀네임을 공개하며 기소 내용을 보도했다. 지난달 23일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체포된 권씨 등은 위조된 코스타리카 여권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위조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 순위에서 홍콩이 싱가포르에 뒤졌다. 18일(현지시간) 투자 이주 회사 헨리 & 파트너스가 글로벌 자산 정보 회사 뉴 월드 웰스와 함께 발표한데 따르면, 홍콩의 백만장자 수는 2012~2022년 12만9500명으로 27% 감소한 반면 싱가포르에선 24만100명으로 40% 증가했다. 이에 따라 홍콩 순위는 5위를 차지한 싱가포르보다 두 단계 낮은 7위를 기록했다. 2012년 홍콩 순위는 4위였다. 중국 정부의 홍콩에 대한 통제가 강화되면서 부의 이탈이 다른 허브(싱가포르)로 이어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크레디트스위스(CS) 파산으로 채권 시장이 흔들린지 불과 몇 주만에 대규모 채권 발행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1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미토모 미츠이 파이낸스 그룹(SMFG)은 1400억엔(10억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AT1·Additional Tier 1, 코코본드)을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890억엔 규모의 비상환(non-call) 채권은 5년2개월 만기, 510억엔 규모 비상환 채권은 10년2개월 만기로 모두 가산 스프레드 171베이시스포인트(bp)로 발행됐다. 2017년 발행했을 때 가산 스프레드는 120bp였다. 이번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한국이 가장 먼저 금리인하에 나설 수도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전 세계 중앙은행들은 보조를 맞춰 긴축에 나섰다. 그러나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이 올해 들어 긴축 사이클을 잠시 멈추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가장 먼저 금리를 올렸던 한국이 이 지역에서 가장 먼저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예상했다고 17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BoA는 이 지역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중앙은행 목표치를 훨씬 상회하고 있지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훼이가 1664억엔(12억달러) 규모의 일본 엔화 채권을 발행했다고 14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버크셔해서웨이가 미즈호증권을 통해 발행한 엔화 채권은 짧게는 3년이 만기이며, 길게는 2053년 만기가 되는 장기채도 있다.버크셔가 엔화 채권을 발행하기 시작한 건 지난 2019년이며 엔화 채권을 가장 많이 발행하는 해외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까지 약 1조2000억엔의 엔화 채권을 발행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무디스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은 일본 국채보다 더 높은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미국 은행권이 위험 관리를 위해 상업용 부동산 대출(CRE)에서 물러나는 추세 속에서 그림자 금융(shadow banking)이 이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그림자 금융은 은행과 달리 엄격한 규제를 받지 않는 비은행 금융기관, 혹은 이런 금융기관에서 취급하는 비은행 금융 상품을 통칭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지역은행들은 은행이 취급하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실리콘밸리뱅크(SVB) 등 미 지역 은행 위기로 촉발된 혼란, 부실 자산에 대한 대출 채무불이행 증
중국을 방문 중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브릭스 국가들이 달러를 대체해 쓸 수 있는 통화를 만드는데 중국이 지원해줄 것을 제안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이날 상하이에 기반을 둔 신개발은행(NBD)을 방문할 때 이런 제안을 했다. 현재 지우마 호세프 전 브라질 대통령이 NBD 총재를 맡고 있다. 이 은행은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 브릭스 국가들이 주도해 만든 은행으로 지난 2015년 출범했다. 이 자리에서 룰라 대통령은 " 브릭스 은행과 같
최근의 은행 위기 속에서 헤지펀드들은 더 낮은 가격에 매수 기회를 찾아 금융주 매수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은 지난달 은행 위기 속에서 금융 부문의 주식에 대한 비중을 증가시켰다. S&P는 "헤지펀드들이 은행 스트레스를 조기 매수 기회로 활용해 중대한 위기가 작용하고 있다는 추측을 일축했다"며 지난 2월엔 금융주 비중을 3.9% 줄였지만 3월에는 이를 5.5% 증가시켰다고 밝혔다. 개인 투자자들도 금융주 베팅을 1% 늘렸다. 3월 헤지펀드들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속도는 은행 위기를 거치며 감속될 것이란 전망이 커졌다. 여기에 물가 압력도 속도는 느리지만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 이런 전망을 더 뒷받침하고 있다. 한때 피벗(통화정책 방향 전환) 얘기까지 나왔지만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하며 '베이비 스텝'을 밟았다. 기준금리는 연 4.5~4.75%가 됐다. 지난해 네 차례 연속 0.75%p 인상에 12월엔 0.5%p 인상을 강행했던 것에 비해 금리인상의 속도는 줄였다. 하지만 방향을 바꾸진 않았다.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의 투자 소식에 일본 증시가 후끈 달아올랐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5대 무역회사에 대한 추가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의 투자도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11일 오후 들어 도쿄 증시에서 미쓰비시주식회사 주가는 전일 대비 2.7% 올랐고 미쓰이주식회사는 2.6%, 이토추주식회사는 2.5%, 마루베니주식회사는 3.7% 상승했다. 스미토모도 2.7% 올랐다. 버핏은 닛케이에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우리의 지원
러시아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해외 통화는 중국 위안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안화가 미국 달러화 자리를 차지한 건 우크라이나 침공 후 서방 국가들의 대러시아 제재가 쏟아진 지난 1년여 생긴 변화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모스크바 거래소 자료를 토대로 집계한데 따르면, 지난 2월 위안화 월간 거래량은 처음으로 달러화 거래량을 넘어섰고, 3월에는 그 차이가 더욱 뚜렷해졌다. 우크라이나 침공 전 러시아 시장에서 위안화의 거래량은 미미했다.러시아는 제재 이후 중국과의 관계를 더 깊이 다져왔다. 지난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스위스 연방 검찰이 금융 시스템 붕괴를 피하기 위해 긴급히 이뤄진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합병(MA&)에 대한 위법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스위스 연방 법무부는 2일(현지시간)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그러나 조사할 합병 합의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조사 기간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법무부는 "UBS의 CS 인수 과정에 위법 가능성이 있는지 수서중이며 CS 인수를 둘러싼 많은 측면에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스위스 최대 은행 UBS는 지난달 19일 헐값인 30억스위스프랑에 CS를 인수했고, 스위스 정부는 이를
최근 은행 파산으로 230억달러에 가까운 비용 부담을 하게 된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이의 상당 부분을 미국 내 대형 은행들에게 전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FDIC는 실리콘밸리뱅크(SVB)와 시그니처뱅크 파산과 관련, 은행 위기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예금보험 가입 대상이 아닌 경우에도 예금을 전액 보장해주기로 했다. 원래는 은행 파산 시 1계좌 최대 25만달러의 예금을 보호해주게 돼 있는데 예외를 둔 것. FDIC는 이에 따라 SVB 파산으로 인한 무보험 예금 보호를 위해 2
지난해 거래 부진으로 인해 월가 평균 보너스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뉴욕주 감사관실은 금융사 직원들이 지난해 평균 17만6000달러의 보너스 수표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록적 수준이었던 1년 전 24만달러에서 26% 줄어든 것. 지난 2020년(21만3700달러)보다도 크게 줄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는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보너스는 월가 종사자들의 연간 보상금 중 큰 부분을 차지하며 대체로 1월 말 얼마를 받을 것인지에 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뱅크(SVB)와 시그니처은행 연쇄 파산 이후 자산 규모 1000억달러 이상의 중형 은행에 대해서도 관리 감독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금융 시스템 강화를 위해 규제 당국이 자산이 1000억~2500억달러인 은행에 대한 안전장치를 복원하고 금융 기관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은 별도의 입법 조치 없이도 가능하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자산규모 1000억달러 이
홍콩에 기반을 둔 새로운 펀드가 가상자산 산업에 투자하기 위해 1억달러를 모을 계획이다. 홍콩이 핀테크 허브가 되기를 목표하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3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시아 사모펀드 SAIF파트너스의 벤 응(BEN NG) 파트너, 투자회사 F사의 커트 시(Curt Shi) 파트가 운용할 이 펀드의 이름은 프로디지털퓨처(ProDigital Future) 펀드로, 현재 최소 3000만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 홍콩은 지난해 가상자산 거래소 FTX 붕괴 이후 대대적으로 규제에 나서고 있는 미국과는 대조적으로 가상자산 기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