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대장주 알테오젠이 퇴사한 공동 창업자 지분의 블록딜 소식에 급락세다. 

27일 오전 9시6분 현재 알테오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 안팎의 급락세를 타고 있다. 20만원에서 공방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날 장 개시전 박순재 대표의 아내 정혜신 박사가 보유했던 물량 가운데 160만주가 9.9% 할인된 가격에 블록딜로 처분될 것이라는 블룸버그 보도가 간밤 나왔다. 대략 19만8000원으로 3168억원 규모다. 

정혜신 박사는 지난 2008년 박 대표와 함께 알테오젠을 공동 창업했다. 지난해 3월 정기주주총회 당시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9월에는 퇴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순재 대표의 아내로서 특수관계인으로 묶여 있다. 지난해 말 201만6000주, 3.8%의 지분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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