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10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세종을 날다'라는 이름으로 '2022 전국 드론레이싱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와 연계해서 이틀 동안 중앙공원에서 열리며, 시가 주최하고 (재)세종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드론레이싱협회, 한국영상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이번 레이싱대회는 전국적인 드론 레저 행사를 통해 시민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미래전략수도 세종의 특색에 맞는 과학문화 콘텐츠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청소년(아날로그.디지털)과 일반인(아날로그) 부분으로 나눠 진행되며, 첫째날은 예선, 이틀째는 본선과 결선 경기가 펼쳐진다. 또 드론, 로봇 체험과 전시 같은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는 멀티콥터 조정자 자격(4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전국의 청소년, 일반인 누구나 할 수 있다. 신청 부문은 ▲청소년리그 24명(아날로그 드론레이싱 12명, 디지털 시네후프 드론레이싱 12명) ▲일반인리그 24명(아날로그 드론레이싱 24명)이며, 신청자가 많으면 대회 정원은 늘릴 예정이다. 

대회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가능하다. 

세종시는 올해 대회를 시작으로 드론 레저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대회 규모를 확대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대회 기간을 전후해서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세종호수공원에서 과학기술,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세종과학집현전'이 열리고, 8일 세종컨벤션센터 중연회장에서는 로봇을 주제로 한 미래인재로드쇼가 개최되는 등 다양한 과학문화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