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22년 상반기 해외실증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 16일부터 내달 13일까지...①해외 대기업과 ‘개방형 혁신 전략(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②사전 상담(컨설팅), 실증 방법론 정립, 현지 제품설치, 검사(테스트) 수행에서 보완까지 해외실증 전 단계 상담(컨설팅), ③해외실증자금 지원

- 선정기업 대상 해외실증자금도 8,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제공

자료: 중기부
자료: 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부터 6월 13일까지 ‘2022년 상반기 해외실증(PoC)지원사업’에 참여할 10개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외 현지 기업의 내·외부 시스템을 시험장(테스트베드) 삼아 아직 상용화 전인 신기술·혁신 해결책(솔루션)을 적용하는 ‘창업기업 해외실증 지원사업’은 창업기업에 ①해외 대기업과 ‘개방형 혁신 전략(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②사전 상담(컨설팅), 실증 방법론 정립, 현지 제품설치, 검사(테스트) 수행에서 보완까지 해외실증 전 단계 상담(컨설팅), ③해외실증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은 해외 대기업과 쉽고 빠르게 신기술·신제품 검증을 협의하고, 실증결과에 따라 제품 상용화부터 기술수출, 사업 확장을 위한 레퍼런스 확보까지 다양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이번 상반기에는 빅뱅엔젤스와 동남아 해외 실증을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한국무역협회와 유럽 해외 실증을 진행하며,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실증자금도 8,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제공한다.

빅뱅엔젤스는 2012년 설립 이후 총 20개의 투자조합을 결성한 첨단기술 기반 기업(딥테크) 전문 창업기획자로, 110개 이상의 초기 창업기업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 약 8,000억원 창출한 바 있다.

창업진흥원과 빅뱅엔젤스가 발굴한 건강관리(헬스케어), 유통, 금융기술(핀테크) 분야 등 총 17개의 유니콘·대기업이 국내 창업기업에 현지 인프라·플랫폼을 제공하며, 창업기업은 세계적인 보험회사 ‘악사(AXA)’, 건강 과학 기술(헬스 테크놀로지) ‘필립스(Philips)’, 차량공유 체제(플랫폼) ‘그랩(Grab)’, 동남아시아 최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체제(플랫폼) ‘라자다(Lazada)’ 및 전문의사 연결망(네트워크) ‘닥퀴티(Docquity)’, 세계적(글로벌) 금융기술(핀테크) 체제(플랫폼) ‘니움(NIUM)’ 등과 손잡고 동남아 시장 진출을 타진할 수 있다.

한편, 중기부는 작년에 한국무역협회와 추경 예산을 확보하여 북미·유럽 권역에서 18개 창업기업 대상 해외실증 지원사업을 시범운영했다.

보다폰(Vodafone), 첼시에프씨(Chelsea FC), 엔하이저부시 인베브(AB Inbev) 등 10개 이상의 세계적인(글로벌) 대기업과 국내기업이 연결(매칭)되었으며, 참여기업은 해외 기업과 다양한 형태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인공 신경망 연산처리 기술을 보유한 ‘㈜딥엑스’는 유럽최대 통신사 보다폰과의 실증을 진행하여 해외 인증(레퍼런스)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럽 내 타 통신사들과의 기술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다중분야(멀티트랙) 동영상 해결책(솔루션)을 보유한 ‘㈜태그앤롤’은 핀란드 최대 통신사 엘리사(Elisa)와 기술 시험(테스트)을 완료하고 다중카메라(멀티캠) 실시간방송(라이브방송) 해결책(솔루션)의 상용화 개발을 앞두고 있다.

또한, 케이피엠지(KPMG)를 비롯하여 다수의 북미 기업과 실증을 진행한 ‘㈜쿼드마이너’는 협업기업과 비밀유지협약(NDA) 체결 후 공동으로 연결망(네트워크) 운행기록장치(블랙박스) 기술 수출을 진행 중이다.

중기부 강신천 기술창업과장은 “창업기업은 해외실증결과를 토대로 단기간에 기술수출·판로개척·공동기술개발(R&D) 등 다양한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며, “해외실증 지원사업이 세계적인(글로벌) 대기업과 협력 가능한 기술·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창업기업에 새로운 해외진출 통로를 열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케이(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 홈페이지 또는 기업마당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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