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시행계획' 발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해 12월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업무보고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출처=산업통상자원부/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해 12월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업무보고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출처=산업통상자원부/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정부가 미래 신시장 창출을 위해 역대 최대 수준인 5조 6711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투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지원 계획을 담은 '2023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시행계획'을 2일 누리집에 공고했다. 

올해 산업부 R&D 예산은 지난해 5조 5000억원보다 2.3% 증가한 5조 6711억원이다. 

산업부는 2018년 이후 핵심 소재의 공급망 위기, 코로나19 확산 등 경제 위기 극복과 국가 전략기술 확보를 통한 미래 신시장 창출을 위해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출처=산업통상자원부 누리집
출처=산업통상자원부 누리집

우선 미래전략산업 초격차 확보를 위해 6477억원(전년대비 8.7% 증가)을 투자한다. 반도체, 2차전지, 첨단 바이오 등 국가 첨단전략산업 분야 미래전략기술 개발을 위해 ‘차세대지능형반도체기술개발’에 743억원, 주력산업 데이터 수집·처리에 필요한 센서 기술개발을 위한 'k-센서(k-sensor) 기술개발사업’에 277억원을 배정했다.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에 1356억원을, '에너지 인력 양성사업'에는 504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반도체 분야 고급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100억원을 새로 배정했다. 

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핵심 소재 자립화,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해 1조 4958억원을 쓰기로 했다.

수요연계형 R&D 확산, 소재·부품의 해외 의존도 완화, 핵심장비의 원천기술 확보 등 소부장 분야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9375억원(전년비 11.5% 증가), '전략핵심소재 자립화 기술개발'에 1864억원, '기계장비산업기술개발'에 1538억원을 투입한다.

주력산업 고도화 분야에는 1조222억원을 투자한다. 전년대비 13.1% 증가했다. 로봇산업기술개발에 1069억원, 전자부품산업 기술개발에 1186억원을 편성했다. 

또 탄소중립 한계기술 돌파 및 제조업의 저탄소 가속화를 위해 4대 다배출 업종별 최적 감축기술 및 기업 수요 기반의 현장형 탄소중립 기술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9352억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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