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메타버스 추진 전략회의 개최
- 확장현실(XR) 메타버스 제조, 한글 인공지능(AI) 문화콘텐츠 융합 주제로 대선과제 포함 추진
- 싸이월드, 제페토 등 대형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한 정책서비스도 제공

자료: 경북도
자료: 경북도

경상북도가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두 개의 메타버스 융합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 추진에 나섰다.

확장현실(XR) 메타버스 제조는 스마트 글라스 등 새로운 확장현실(XR) 디바이스와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제조업을 혁신하는 차세대 스마트 팩토리 사업의 개념이다.

경북도는 메타버스 허브밸리 및 확장현실(XR) 테크노 플레이스를 구축하고 전국에서 유일한 ‘확장현실(XR) 디바이스 지원센터 ’를 활용해 산업단지에 메타버스 기술을 입혀 주력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경북도는 국내 주요 기업과 협력해 거대 한글 AI 클라우드를 유치, 한글 메타버스 콘텐츠 창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내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할 '초광역권 메타버스 허브밸리' 사업에 선정되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대선과제에 포함시키기 위해 정치권과 중앙부처 등에 적극 건의해나갈 방침이다.

경북도는 또한 지난달에는 싸이월드제트와 메타버스 활용 정책서비스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12월 오픈에 맞춰 경북도 메타버스 미니홈피를 개설해 도정 홍보 및 정책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메타버스 경북 맵 구축 ▷독도 가상체험 ▷메타버스 활용 골목상권 살리기 등 자체 사업도 시작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메타버스 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관련, 지난 9월부터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메타버스 추진 TF를 구성해 기술 경쟁력 확보와 경험경제 플랫폼 서비스 연계 등을 중심으로 한 메타버스 지역 프로젝트를 집중 구상해왔다.

현재 메타버스 관련 기술 경쟁력과 산업 현황 분석을 토대로 메타버스 산업 육성방안 및 국가산업단지 실증방안 마련 등을 골자로 하는 ‘메타버스 산업육성 연구’를 진행 중이며 연말쯤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메타버스에 대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경북에 서 창업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모든 지원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행정 전 분야와 경제‧산업‧사회 전반에 메타버스 기술 도입과 융합을 통해 경북을 메타버스 융합산업 중심지로 우뚝 세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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