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 시당국은 2023년 봄부터 비상 케어 서비스에 드론 사용을 시험할 예정이다. 이 시험은 유럽위원회가 약 6백만 유로를 제공한 국제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핀란드 수도 헬싱키 대학병원과 협력해 전기 드론을 시험해 응급의료 인력, 장비, 보급품 등을 수송할 예정이다. 2023년 봄에 실시될 테스트는 응급 치료 서비스를 촉진하고 가속화할 새로운 교통 수단을 찾는 것이 목표다.

포로젝트 관계자는 “자율항공기로 사람을 수송하는 일은 아직 흔한 일은 아니지만 이를 위해 전방에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기 드론이 엔진으로 작동하는 헬리콥터보다 더 빠르고 더 빨리 출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드론을 사용하면 위급한 상태의 환자에게 더 나은 생존 예측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개발 과정에서 병원측은 구조·항공 당국과 협력해 드론을 비상 케어 체인에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 당국은 실험 장소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인근 섬들이 유력한 장소가 될 전망이라고 더메이어이유가 전했다.

사진=헬싱키시
사진=헬싱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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