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FAW와 합작으로 장춘에 공장 건립

Audi e-tron (사진=폭스바겐 AG)
Audi e-tron (사진=폭스바겐 AG)

독일 아우디가 중국 세번째로 큰 자동차 제조업체 FAW와 협력해서 전기차를 생산한다. 아우디와 폭스 바겐은 합작 투자의 60%를 소유하고 FAW는 40 %를 소유하게 된다. 아우디의 이같은 움직임은 중국 전기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 해지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BBC 보도에 따르면 아우디는 46억 달러 규모의 생산시설을 2024년 중국 북동부의 장춘에 개장할 예정이다. 새로운 합작 공장은 완전 전기차 아우디 모델을 만든다.

아우디 차이나 베르너 아이히호른 사장은 보도 자료에서 "아우디와 FAW간의 긴밀한 파트너십은 중요한 중국 시장에서 아우디의 차세대 '황금 10년'이 될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예고한다.“고 선언했다.

중국은 작년 70만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한 아우디의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 시장이다. 아우디는 2025 년까지 중국에서 전기 자동차가 판매량의 3 분의 1을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FAW는 이미 현지에서 아우디 모델을 생산하고 있으며 모회사 폭스바겐과 오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FAW는 1950 년대 중국 공산당의 산업화 추진의 일환으로 설립되었다.

원래 외교관과 공산당 간부를이 즐겨 타는 프리미엄 홍치 모델은 인기를 잃었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2015년 제 2 차 세계 대전 종전 70 년을 기념하기 위해 군사 퍼레이드에서 홍치 리무진을 탔다.

FAW는 프리미엄 홍치 브랜드 자동차 20만대를 포함하여 지난해 30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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