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개국 350명 참여, 한국 사랑하는 이유 등 공유

외교부는 한국과 인연을 맺고 있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메타버스를 활용한 '코리아즈(KOREAZ) 글로벌 페스티벌'을 13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올해 들어 외교부 공공외교 사회소통망(SNS)인 KOREAZ에서  아동폭력 근절을 위해 개최한 #ENDviolence 캠페인 메타버스 콘서트(9.16)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메타버스 행사로서, KOREAZ 명예기자단과 재외공관 서포터즈 및 인플루언서 등 약 30개 국가, 총 350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각지에서 접속한 참가자들이 '한국을 사랑하는 이유'를 공유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또 △ENDviolence 캠페인 참여, △KOREAZ 채널 영상  감상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즐기며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화 공공외교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디지털 전환이 외교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상상력이 곧 외교력이 되는 시대’에 메타버스가 새로운 형태의 외교를 펼치기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상상력이라는 돛을 단 항해에 동승해 세계 시민의 자유, 평화, 번영이라는 목적지에 함께 나아가자”라는 당부를 참석자들에게 전했다.

이번 행사는 가상공간을 적극 활용해 디지털 공공외교의 지평을 넓힌 것으로 평가되며, 외교부는 앞으로도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하며 공공외교 플랫폼의 다변화를 추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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