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1년 985조원 규모로 성장..코로나19도 성장세 일조
얼라이드마켓리서치 ‘스마트시티 플랫폼 마켓: 세계의 기회와 산업분석' 발표

전 세계 스마트시티 플랫폼 시장은 2031년에는 7,088억달러(98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시장조사회사인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사가 전망했다. 미국 오레건주 포틀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는 ‘스마트시티 플랫폼 마켓: 세계의 기회와 산업분석. 2021-2031’이라는 보고서를 지난 15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시티 플랫폼 시장은 2021년에 1,602억달러 규모에서 10년 동안 연평균 16.1%씩 성장하여 2031년에는 7,088억달러 규모가 된다.

성장을 이끄는 주요인은 세계 여러 도시가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를 착수하고 있다는 점, 도시 지역에서 천연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려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 꼽혔다.

반면 스마트 시티로의 성장을 제한하는 요인으로는 안전에 대한 우려, 펀딩과 적당한 인프라 스트럭처가 부족하다는 점 등이 지적됐다. 

스마트 시티로의 발전을 촉진하는 또 다른 요인은 기술 발전이다. 인공지능(AI) 분야가 크게 성장하고, 사물인터넷(IoT) 보급이 늘어나고 관련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늘어나면서 스마트 시티 산업에서도 기회가 더 생길 전망이다. 

또 코로나19로 생활에서 디지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점도 스마트시티 플랫폼이 커가는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IoT로의 추진이 늘어나고 자동화된 솔루션이 늘어나면서 스마트 시티 플랫폼에 대한 수요를 이끌어 냈다. 

디지털이 결합해 만들어 내는 스마트시티. 사진=픽사베이
디지털이 결합해 만들어 내는 스마트시티. 사진=픽사베이

보고서에서는 또 플랫폼, 클라우드(온 프레미스), 스마트 시티 인프라 스트럭처, 지역 별로 자세한 분석을 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2021년에는 북미 지역이 전 세계 스마트시티 플랫폼 시장의 40퍼센트를 차지하면서 가장 높았다. 미국 중심의 북미는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이 계속되면서 이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앞으로 10년 동안 디지털로의 전환이 빨라지면서 성장 속도는 연 평균 19.5퍼센트로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시티 플랫폼 산업에 참여하는 주요 회사로는 퀀테라. 시스코 시스템즈, 텔레포낙티에볼라게트, 후지츠, SAP, 히타치, 화웨이 테크놀러지, 알리바라 그룹, IBM, 칼로티 테크놀러지, 마이크로소프트, NEC, 오라클, 인텔, 보쉬, 아마존웹서비스 등이 있다. 

원문: https://finance.yahoo.com/news/smart-city-platform-market-reach-03300002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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