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제주-대구-광주 연합'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 사업 선정

◇AR/VR 연동형 대구무역컨벤션 서비스(안)(자료: 대구시)
◇AR/VR 연동형 대구무역컨벤션 서비스(안)(자료: 대구시)

제주-대구-광주 연합이 과기술정보통신부의  ‘2022년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 사업’의 세부과제인 ‘지역특화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제주는 ‘자연(세계자연유산)관광’, ▲대구는 ‘산업관광’, ▲광주는 ‘예술관광’ 테마로 미래먹거리를 창출하고 지역 간 인프라를 활용해 가상경제권을 형성하는 관광메타버스를 구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메타버스 통합 플랫폼에서 개발되는 통합서비스 플랫폼과 제공되는 개발도구 등을 기반으로, 지역의 공간정보 구축을 통한 지역특화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지역 메타버스 중핵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3개 지자체는 2021년부터 지역기반 메타버스 초광역권 서비스 발굴 및 정부 사업 대응을 위해 초광역 메타버스 협약을 맺고 3개 지역의 전략적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이번 공모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목적을 둔 지역특화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을 위한 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 사업이며, 제주-대구-광주의 도시 공간정보와 지역특화 관광서비스 분야다.

대구시는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디지엔터테인먼트, ㈜알엔웨어, ㈜우경정보기술, ㈜이튜가 참여하며, 제주시는 (사)제주산학융합원, ㈜박스트리, ㈜요망진연구소, ㈜유오케이에이티씨, 제이아이엔시스템㈜, 광주시는 (재)광주관광재단, (재)광주디자인진흥원, ㈜마로스튜디오, ㈜블루캡슐, ㈜유오케이가 함께 사업에 나선다.

대구시는 (재)대구테크노파크 스포츠첨단융합센터(이하, 대구TP 스포츠첨단융합센터)와 함께 향후 2년간 국비 16억원, 시비 8억원, 총 24억원을 투입해 △무역전시컨벤션, △특화산업관광 분야의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로 디지털 무역화를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거문오름, 만장굴 등 ‘세계자연유산마을’을 실제 공간 체험이 가능한 가상공간으로 구축하고 보존과 이용 활성화 교육, 관광여행, 상품 판매 등과 ‘세계지질공원인 우도지역’의 해녀 관련 주요 명소 영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시는 아시아문화예술정원벨트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로 구성된 문화관광자원을 기반으로 광주 특화 데이터, 콘텐츠 개발 및 NFT 연계 홍보 등을 통해 지역내-지역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산업의 생태계를 확장해 지역 기업들이 가상무역경제를 선점하고 미래통상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대구가 메타버스 산업의 메카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초광역권 협력적 모델로서 공동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 개방성 및 공간 데이터를 구축하겠다”며, “지역기업과 소상공인과의 협력으로 고부가가치 수익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미래산업 및 기반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마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