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C-ITS 데이터 공유‧활용 촉진 위한 16개 기관 업무협약 체결

자료: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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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5일 C-ITS(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 실증사업을 추진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내비게이션 서비스 제공사, 이동통신사 등의 기관 “C-ITS 데이터 공유·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도로공사 등 공공 부문과 SK텔레콤(주), LG전자(주),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LG유플러스, ㈜카카오모빌리티, ㈜케이티, 티맵모빌리티(주), 현대오토에버(주), (사)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등 민간 부문 16곳이 참여했다.

C-ITS는 차량과 차량, 차량과 도로 간 통신을 통해 교통안전정보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도로 통신 인프라다.

자료: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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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도로공사는 시범사업 및 실증사업을 통해 970여km의 도로 구간에 C-ITS 인프라를 구축했다.

시범사업을 통해 대전-세종 91km 구간과 실증사업을 통해 서울시 151km, 광주시 183km, 울산시 143km, 제주도 323km, 고속도로 경부선·중부선 일부 85km에 C-ITS가 구축된 바 있다. 

C-ITS 인프라를 통해 획득된 실시간 교차로 교통신호 정보, 도로 위험상황 정보 등의 데이터는 민간 내비게이션 앱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그러나 C-ITS 데이터의 민관 공유 방식에 대한 표준이 없어 실증사업을 추진한 지방자치단체와 내비게이션 서비스 제공사 간 상호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확산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같을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민관 16개 기관은 신뢰성·호환성이 높은 C-ITS 데이터 공유 및 품질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관련 연구 및 C-ITS 서비스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 등에 상호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C-ITS 데이터 공유·활용 촉진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여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자료: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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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를 통해 내비게이션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C-ITS 데이터를 선정하여 표준화하고, 해당 데이터를 C-ITS센터에서 내비게이션 앱까지 전송지연을 최소화하면서 안전하게 제공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C-ITS 연계 데이터의 품질 모니터링 방법, 민간 앱에서 부정확한 C-ITS 연계 데이터 표출 시 기관별 대응 절차 등 고품질의 C-ITS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사후 품질 관리 방안도 논의키로 했다.

이를 통해 내비게이션 서비스 제공사는 신뢰성·호환성이 높은 C-ITS 데이터를 보다 편리하게 제공받아 국민들에게 실시간 교통안전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고, 국민들은 내비게이션 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C-ITS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박지홍 자동차정책관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C-ITS 데이터의 민간 활용 확대가 이뤄져 국민들은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교통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되고, 관련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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