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인공지능 아바타, 디지털금융 등 관련 지역 유망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협력체계 마련 업무협약 체결

▷메타버스 사무국 설치, 메타버스·NFT컨퍼런스 개최 계획

부산의 메타버스 산업 육성을 위해 부산시와 한컴그룹이 맞손을 잡는다.

부산시는 21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한컴그룹과 지역 메타버스 육성을 위한 신산업 분야의 유망기업 발굴·지원 및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메타버스 서비스 공동 추진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늘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외 계열사 대표 12명,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이태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산협의회장, 변희자 부산정보기술협회 여성협의회장 등이 참석한다.

부산시와 한컴그룹의 업무협약은 △메타버스 △디지털금융 △인공위성 △헬스케어 등 비즈니스 모델 공동 창출과 지역기업 육성, 관련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부산시와 한컴그룹의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협약에 따라 시와 한컴그룹은 메타버스 등 분야에서 유망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산학연을 통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부산에 메타버스&NFT 포럼 사무국을 설치하고, 메타버스·NFT 분야의 기업, 대학, 연구기관, 협력단체 등을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향후 글로벌 콘퍼런스 행사도 부산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메타버스 전시장 및 AI 아바타, 실시간 음성 번역 기술, 대체불가토큰 등 한컴그룹의 메타버스 플랫폼 핵심 기술들을 적용하여 다양한 행사 개최 등 적극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다양한 4차 산업에 앞장서고 있는 부산시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아직 초기 시장인 국내 메타버스 산업이 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민·관 상생의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한컴그룹과 지역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메타버스&NFT 사무국 운영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사무국을 매개체로 크라우드 펀드 조성 등 지역기업 투자와 유망기업 발굴·육성을 통해 글로벌 메타버스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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