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이창양·이종호 장관 후보자(사진: 좌·로부터. 페이스북·카이스트서울대 홈페이지)
◇원희룡·이창양·이종호 장관 후보자(사진: 좌·로부터. 페이스북·카이스트서울대 홈페이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경제부총리에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등 8개 부처 초대 내각 인선안을 발표했다.

스마트시티 구현 정책과 관련이 있는 부처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을 지명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지명하면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2차례 제주지사를 지내면서 제주형 스마트시티, 스마트그린도시 등혁신적 행정을 펼친 분"이라며 "지난 대선 과정에선 국민의힘 선대위의 정책본부장으로서 주요 정책과 공약 설계해왔고 특히 공정과 상식이 회복돼야 할 민생 핵심분야인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은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수요가 있는 곳에 충분히 주택을 공급해 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키고 균형발전의 핵심인 지역의 공정한 접근성과 광역교통체계 설계해나갈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에 대해서는 "15년간 행정관료로서 통상과 산업정책을 두루 다뤘으며 학계에 진출한 이후 기술혁신 경제분야 전문가로 첨단산업에 대한 안목과 식견이 풍부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이론과 실무 겸비한 이창양 후보자는 우리경제의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한 산업구조 고도화의 밑그림을 그려낼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인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에 대해서는 “세계적 반도체 기술 권위자 이종호 후보자는 비메모리 업계 표준 기술인 벌크 핀펫을 최초로 개발한 분”이라며 “국내서 연구해온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해결 과제형 R&D 개편과 역동적 혁신성장이 되는 첨단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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